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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에 관련한 문제로 일기를 적는거라

좀 심각하고 우울한 이야기일 수있다.

보고 약간은 우울해질 수 있으니 오늘 글을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해외근무를 하는데

주재원과 현채의 문제중(다양한 문제가 있는데)

지난번 집 문제 관련해서 엄청 화가 난적이 있었고

일의 강도는 같은데 현채라는 이유로 복지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 중 큰문 제는 주거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 것이다.

솔직히 주재원들이 월에 사용하는 주재원비를 반만 나눠도

충분히 현채들이 아주 좋은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

이건 연차가 달라서의 차별 문제가 아니다.

연봉이 다른 것은 차등적으로 연차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주거의 문제는 애초에 현채를 근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근무자가 아니라 용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근무의 환경에서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가 지난 9월에 대두되었고

특히 같은 현채직원과 의견이 맞지 않아 오히려 담당님은 이것을 이용하여

복지혜택을 주지 않았다.

여러가지 생각과 불안감 그리고 억울함

여러가지 갈등

이러한 문제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지나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잊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본부장님이 나에게 정말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본인이 최고 수장의 입장으로써

현채인 나를 사용하는 것이 사실 인력착취라는 것을 인정하신다고 하셨다.

본사에도 많이 항의를 해보았지만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구조를 바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본부장님의 말씀이셨다.

현실적으로 본부장님이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내가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뒤에서 서포트하고

알려주는것 그것뿐

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전폭적인 지지를 하는 것 뿐이라고 하셨다.

뭔가 그러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이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며느라기를 보았다.

#며느라기 #현실수긍

며느라기를 보면서

박하선의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같았다.

나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은 내가 참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한다.

나는 조용히 해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함에 맞서야 하는것인가.

"현채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야"

하는 그 문제에 대해

맞서서 구조를 바꾼다는 것은 솔직히 나는 자신이 없다.

다만 그냥 그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말련 작가의 명언처럼

나는 견적봐서 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현실직으로 내가 지금 회사에

"월급 더줘!!!! 복지 해줘!!!!"

견적이 안나온다는 것이 나왔다 ㅋㅋ

현채에 대한 문제는 비록 내가 어찌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내가 베트남 법인 아워홈과 모두가 잘되길 비는 마음은 변함없고,

어떤 상황적인 문제때문에 생긴 일들로 누

군가를 미워하거나 그러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당장에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바꿀수 없다는 것도 알고

시간이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걱

정하기보다는 그 에너지를 더 열심히 일하면서 소진하려고 한다.

 

지금 내가 누릴수 있는것에 집중하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제 2 plan B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지혜야 포기하지마

너는 할수 있어

너는 아워홈을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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