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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졔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맛집은 베트남식 중국식 훠궈&고기, 야채 구이 맛집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아마 한국인들은 이 식당을 알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워낙 현지분들만 다니는 곳이기도하고, 한국인이 찾아서 가기는 어려운 위치인것 같아요. 사실 한국인이 베트남 그것도 하이퐁에서 현지 맛집을 찾아다니기란 정말 어려울 듯합니다.

 

사실 친구가 있으면 이곳저곳 다니기 편할 텐데, 저같이 홀연단신으로 베트남에 근무하러 오신 분들은 보통 반까오에가서 대충 한끼를 때우거나 배달을 주로 시켜드시더라구요. 베트남에서 혼자 맛집을 찾아다니기는 참 용기가 필요하죠 ㅎ

 

하지만 오늘 제가 직접 다녀왔고 리얼한 후기를 남겨드릴테니 여러분도 현지 훠궈집 한번 가보세요.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맛도 보장합니다. 하이퐁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니 믿을만 하지 않으세요? ㅎㅎ

 

 

이곳의 이름은 LẨU DÊ NHẤT LY입니다. 구글에 쳐보니 후기도 442개나 있습니다. 442개 중 평균 점수가 4.1인거 보니 상타치는 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니 제 입맛에도 상당히 맛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저도 점수를 매긴다면 4점 이상 드리고 싶습니다.

 

 

 

 

 

[구글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goo.gl/maps/t175iqiK9PE2ek1D6

Quán Lẩu Dê Nhất Ly

★★★★☆ · 음식점 · 428 P. Tô Hiệu

www.google.com

 

만약 찾기가 정 어려우시면 이온몰이라고 하이퐁에 엄청 크게 생긴 쇼핑몰이 있거든요. 그 이온몰 주차장에서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온몰과 마주보는 건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당 1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되어 있고,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한곳 보입니다. 이곳이 오늘 제가 식사한 곳입니다. 한국분들이 이온몰에 많이 가시는데 저 개인적으로 이온몰에서 쇼핑을 하고 이온몰에서 식사를 해결하시기 보다는 이곳으로 넘어와서 식사를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면이나 퀄리티면이나 훨씬 나아요.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베트남 전통적인 느낌이 들면서 또 모던합니다. 이곳에서 회식을 한다던가, 연회 모임을 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제로 많은 베트남분들이 모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종업원들도 모두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고, 의자나 테이블 세팅이 굉장히 정갈해 있었습니다.

 

 

 

 

저희는 창문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저기 이온몰 보이시죠? 사실 뷰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앞에 그냥 대형마트가 있기 때문에 뷰에 대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식사를 하러 왔으니 오늘은 식사에만 집중하도록 합시다 .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30.000동에서 80.000동 (1,500원~4,000원)사이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굉장히 낮습니다. 배불리 제가 이것저것 맘대로 시켰는데 총 금액이 3만원 이였습니다. 대부분 밑반찬과 밥종류는 천원 이천원 이였구요, 고기 종류는 모두 4천원으로 동일했습니다. 오른쪽이 샤브샤브에 넣어먹는 고기 및 해산물 종류입니다. 종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원하시는데로 고르시면 됩니다. 베트남어여서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제가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bò라고 적혀져 있는 것은 일단 소고기 입니다. heo는 돼지고기라는 뜻입니다. cuốn은 무언가가 말려있다. 즉 말려있는 고기라는 뜻입니다. nấm은 버섯입니다(버섯종류는 적혀있지 않았는데, 시키고보니 팽이버섯이였습니다). sườn은 뼈라는 뜻입니다.

 

그 아래부터는 해산물인데요 tôm은 새우 mực 오징어 종류 입니다. 혹시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나중에 번역본을 올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메뉴판에 사진이 다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만 이거 이거 주세요 해도 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시킬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짜잉(미니레몬), 소금, 고추, 기본 야채 등이 세팅이 됩니다. 저희는 오늘 (중국식 샤브샤브) 홍탕, 백탕인 샤브샤브를 먹을 것이기 때문에 고기굽는 철판은 치우고 시작했습니다. 근데 보니까 다들 고기를 구워드시고 나서 철판만 싹~ 치우고 샤브샤브를 드시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진짜 너무 배가 고파서 볶음밥이랑 배추볶음을 시켰어요. 근데 배추볶음 진짜 너무 엄청 맛있어요. 저 배추볶음만 먹으려고 저 식당을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사진으로는 그냥 백김치같이 생겼는데, 무슨 소스로 볶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으니 여기 오시는 분은 꼭! 시켜드세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 샤브샤브 육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육수는 리필이 되니 직원분에게 육수리필을 요청하면됩니다. 계속 야채랑 고기를 먹다보면 국물이 많이 쫄아들어서 아마 리필은 필수로 하게 될 거에요. 그냥 편안하게 육수를 가르키면서 "엠어이 템 느억!" 이렇게 말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시켰기 때문에 윗쪽은 홍탕이고 아랬쪽은 백탕이에요. 근데 중국식보다는 확실히 하나도 안매워요. 아마 화아자오를 넣지 않는 홍탕인듯합니다. 원래 훠궈는 화아자오를 넣어서 혀가 마비되는 맛이 매력이거든요. 그래도 한국사람들이 먹기에는 부담없는 매운맛이라 오히려 중국식 홍탕 못먹는 분에게는 접근하기 더 쉬운 홍탕이라 좋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소고기, 돼지고기, 만두, 돼지고기 버섯말이를 시켰습니다. 양은 제 손과 비교해서 저만큼 나옵니다. 4천원인데 생고기에인데다 양도 저렇게 많은거 보면, 정말 엄청난 가성비 아닙니까 여러분들? 돼지고기도 생고기입니다.

 

 

 

 

여기 만두는 직접 만든 만두가 아니라 그냥 냉동식품을 녹여서 나오더라구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완전 비추에요. 절대 시키지 마세요. 제가 보통 훠궈집가면 만두가 직접만든 만두여서 기대하고 시켰는데 너무 볼품없는 내용물이였어요. 마치 고기를 갈아서 대충 햄처럼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도 1개씩만 먹고 다 버리고 왔어요.

 

 

 

 

그리고 기본 샤브샤브 야채 및 두부, 면이 나왔습니다.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보니까 양이 정말 많죠? 사실 이렇게 나오는거 보니까 속으로 "다 먹을 수 있을까?" 좀 두려웠어요. 근데 워냑 맛있는 곳이기도 하고, 저희가 정말 허기가 져서 그런지 거의다 먹었거든요. 이렇게 많이시키면 비쌀거 같죠? 근데 걱정하지마세요. 워낙 저렴한 곳이라서 이렇게 시켰는데도 60만동 밖에 안나왔어요. (대략 1인당 15,0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만큼은 남기고 왔어요 ;) 아까 언급했다싶히 만두는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안먹은거구요. 약간의 야채와 두부는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못먹겠더라구요. 친구는 다 먹고 가야 한다고 엄포를 두었지만, 저는 너무 맛있게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이만큼만 먹어도 만족한다고 그냥 나왔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먹을만큼만 시켜서 드셔야 해요~ 음식을 남기면 안되요 ㅎㅎ

 

 

 

오늘 베트남 하이퐁 샤브샤브 (중국식 샤브샤브) 리뷰를 드렸는데 제가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리얼 후기니까 믿고 다녀오세요~ 그럼 재미있게 제 글을 읽으셨거나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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