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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특히 식단을 건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확실히 20대 중반이 지나고 나니까 몸에 안좋은 음식을 먹으면 부대끼고 (체감상인지 모르겠지만) 몸이 건강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해외에 있다보니까 건강에 대해서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지난 11월에 동료가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병원비가 정말 후덜덜 하더라구요. 진짜 이럴때 한국의 국민보험이 얼마나 좋게 세팅이 되었는지 한번더 느끼게 됩니다. ㅜㅜ

 

그래서 오히려 패스트푸드도 못먹겠고 제가 세상에서 젤 좋아했던 과자들은 왠지 쓰레기 음식을 몸에 넣는 것 같아서 입으로는 먹고는 싶은데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요리를 해먹어도. 야채, 신선한 고기 종류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밑에 나온 파스타는 파스타 면이 아니라 녹차가루로 만든 건강건면입니다. 칼로리도 기존 파스타보다 1/3정도 낮아서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기존파스타면보다 저는 훨씬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싼건 안비밀~)

 

 


요즘에는 베트남어 공부를 나름(?)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지난번에 회사 상사분이 업무의 효율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왜 나는 일 8시간 근무로 지금의 월급을 받고 있는가? "에 대해 근본적으로 회의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였다.

 

미국에서는 근무시간이 정말 유동적이고 절대적인 근무시간이 적다. 하지만 월급은 아시아에 비해 월등한 금액을 받고 있다. 왜 그럴까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미국은 언어가 통일되어 있다. 어느나라 사람이 일을 하더라도 영어라는 언어로 통일하여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일하는데 있어서 언어의 통일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했다. 즉 내가 베트남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베트남어든 영어든 뭐든 직원과 언어를 통일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일에 있어서 효율성이 전혀 없다는 말이였다.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베트남어를 공부하기로 했다. 나름 정말 열심히 하는 중이다.


최근 회사에 있으면서 많은 일이 발생하여 나 스스로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흔들렸다. 요즘 새로운 인간관계를 맞이하면서 내가 살고 있던 삶의 가치라던가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약간의 고민이 들었고 조금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법. 스스로가 잘 해내고 있었는지 내가 좋지 않은 사람은 아니었는지 나를 항상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조심하고 의심해야 한다는 것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회사생활로 너무 우울해 했었는데 회사 선배님들이 맛있는 저녁먹자면서 데리고 갔다. 너무 고마웠다. 이런 직장동료를 두어서 행복했다. 감사해요. 딱히 뭘 이야기하지 않아도 위로가 많이 되었다. 


주말에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를 불러냈다. ㅋㅋㅋㅋㅋ희생양 1명 발생 근데 생각보다 떡볶이랑 순대가 너무 맛이 없어서 정말 당황했다. 그래도 내가 사는거니까 많이 먹어라잉 ㅋㅋㅋㅋ 근데 반까오 여기 떡볶이 순대 특히 순대는 진짜 비추천합니다. 여기가 무슨 치킨집이였는데? 순대 절대 시키지마세요. 진짜 퀄리디 개썩음 ㅡㅡ


하... 진짜 베트남에 와서 한번도 브라질리언왁싱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새로태어났음 ㅋㅋㅋㅋ 심지어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너무 좋았어요. 겨드랑이, 브라질리언, 다리 3개 왁싱했는데 3만 오천원 나왔음 ㅋㅋㅋㅋ너무 행복했습니다.

여기 해주는 언니가 영어를 너무 잘해서 계속 이야기 해주고 막 그래서 아픈것도 모르게 끝났어요 근데 여기 진짜 강추입니다. 진짜 너무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좋고 해주는 언니도 스킬도 좋아요.


지인짜 오랜만에 두끼에서 떡볶이 먹음! 맨날 회사동료들이랑만 놀아서 친구없어보이는데 ㅋㅋㅋ친구없는게 맞음 ㅋㅋㅋ 그나마 친구 1명 생겼는데 2월에 한국으로 복귀합니다... 오빠 한국가서도 나 잊지말고 연락해야되ㅜㅜ 

 

이렇게 1월 일기는 마치도록 하겠다. 이번 일주일은 회사일때문에 속상하기도 했지만 회사분들 때문에 정말 많이 위로가 되었다. 해외취업에서 정말 중요한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인것 같다. 이번일을 통해 나를 한번더 돌아보게 되었고, 또 주변에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진심으로 대했는가... 나는 나만을 생각하지 않았는가 반성하게 되었다.

 

주변사람에게 잘하기,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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