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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베트남사람 좋은 성격 5가지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 해외취업에 성공하여 베트남에 1년 이상 근무중인 영양사 입니다. 제가 영양사라는 특수한 근무 환경때문에 현장직군과 사무직군 모두 만나서 일할 기회가 있는데요.  1년정도 같이 근무하다보니 좋은 점도 안좋은 점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1년 넘게 베트남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베트남 사람들의 좋은 성격덕분입니다. 제가 느낀 베트남 사람들의 좋은 성격 5가지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성격이 긍정적이다.

성격이 정말 긍정적입니다. 제가 한국사람이여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긍정적입니다. 아무리 안좋은 일이 있어도 하루종일 슬퍼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습니다. 금방 동료들과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보통 한국같은 경우 직장 상사에게 혼나거나 본인이 실수를 하고나면, 그래도 하루종일 속상하고 그러잖아요.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웃습니다.

 

물론 이런 성격때문에 한국사람들은 속으로 ‘이 사람이 확실히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거 맞아?’ 하면서 의심이 들 수도 있어요. 그 정도로 성격이 긍정적이에요. 저도 솔직히 직원분이 관리를 못해서 제가 막 잔소리하고 나면 알았다고 하고 바로 웃으면서 가니까 처음에는 이 문제를 정말 가볍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고 기분이 나쁜적이 있어요. 그래서 직원분들에게 한국문화는 좀 미안해 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따로 이야기 한적도 있거든요.ㅎㅎ

 

혹시 이런 부분이 조금 기분이 나쁘신 관리자분들은 베트남친구들과 한국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조심해달라고 미리 부탁하면 베트남 직원분들 대부분 이해하고 바로 웃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2. 정이 많다.

물론 정이많은건 한국사람도 많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만의 정말 특별한 장점은 아니지만, 확실히 베트남 사람들은 유럽이나 이런 나라에 비해 정도 많고 모르는 다른사람을 잘 도와주더라구요. 제가 베트남어를 잘 모르고 베트남에서 어찌해야 모를때 모르는 베트남 사람들이 와서 엄청 도와주고 그랬어요.

 

당연히 착한척 하면서 등처먹으려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도아주려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몇몇 한국인들이 소수의 베트남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한국사람들이 베트남 사람들이 잘해주는 것은 다 뜻이 있어서라고 하지만, 순수하게 도와주는 사람도 많이 있답니다. 나쁜사람은 소수에요. 한국도 마찬가지 잖아요.

 

외국인 등처먹은 사람들은 소수고 대부분 잘해주듯이 베트남도 마찬가지에요. 다만 잘해준것은 이야기하고 다니지는 않지만 본인이 사기당한 것은 막 이야기하고 다니니까 나쁜 일이 더 유명해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정도 많고 외국인은 많이 도와주고 그렇답니다.

 

3. 격이나 특별한 나이문화 선배문화가 없다.

한국은 확실히 나이나 선배 이런 문화가 강력하게 있는 나라잖아요. 저또한 한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선배님이라던가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저도 모르게 움츠려 들거나 또 눈치상 제가 대접해야한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확실히 그런부분에서 자유롭습니다. 막 유난스럽게 선배님 대접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나이 많은 어르신에게 엄청 대접해야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오빠 언니 느낌으로 대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나이차이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도 그냥 편하게 농담하고 장난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런 모습이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저랑도 나이차이가 20살 이상나는 아저씨들도 그냥 막 편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특히 제가 업무상으로 상사다보니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는데, 제가 그분들보다 경험치는 떨어지잖아요. 저는 완전 신입이고 그분들은 10년 이상 조리경력이 있는데도 막 텃세나 그런것도 없이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막 챙겨서 도와주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4. 웃음이 많다.

이건 제가 첫번째 장점으로 이야기했던 긍정적이라는 장점과 일맥상통하는 장점인데요. 정말 웃음이 많습니다. 그리고 농담이나 장난을 많이쳐요. 한국사람에 비해서 정말 재미있게 지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성적인 농담도 정말 자주해서 저는 솔직히 처음에 조금 놀랐어요. 이게 직장생활에서 직장동료와 농담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인건가.....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저도 동화되서 같이 막 웃을 수 있더라구요. 또 약간 웃픈거 있잖아요.

 

엄청난 실수 같은 것도 다들 농담으로 웃더라구요. 심지어 한국에서는 약간 장난치기 어려운 소재들 있잖아요. 가령 예를들면 좀 엄청 어린나이에 애기를 가졌다건가, 아니면 혼전임신같은 약간은 예민할 수 있는 주제도 막 농담삼아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처음에는 과하게 웃음이 많아서 좀 이질감도 느꼈는데요. 저도 점차 이 문화에 적응했는지 베트남 사람들이랑 있으면 잘 웃게 되더라구요. 저는 참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5. 뒷끝이 없다.

약간 베트남 사람들이 직설적이기도 하고, 성격이 강하다보니 화를 잘 내요. 하지만 그래서 인지 뒷끝이 없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속에 품고 뒷끝을 가지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탁 이야기하고 그 이후에는 별로 언급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막 화내고 그런부분도 본인들이 이해하고 넘어가자고 생각하면 딱히 태도를 바꾸거나 그러지 않고 싸우기 전이랑 똑같이 행동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뒤끝이 긴편이라서 제가 한 행동에 괜히 다른사람들도 막 앙금이 남아있지 않을까 걱정하곤 했었는데, 쿨하게 넘어가 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베트남 사람 일하기 좋은 성격 5가지를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내용이 재미있으셨다면 좋아요.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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